[기고] “트럼프 시대가 열리면, 한국의 안보위협 비상?”
Author
Janne Pak(박금자)
Date
2017-05-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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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당의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 연합뉴스
과연 한국엔 적신호, 북한에는 청신호 될까!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Trump)를 놓고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눈치 보지 않고 막말을 해 대는 것에 도가 지나치자, 미국의 유권자들은 이를 out of control이라며, 더 이상 트럼프는 못 말리는 사람임이 틀림없다고 하는 미국민들이 많이 있다. 반면에 이 모든 트럼프의 언행은 어쩌면 미국민들의 속을 선거전에 한번 정화해 보려는 꼼수가 들어있다는 평론이다.
많은 재력과 조직을 갖추고 잃을 것 없는 그로서는 어쩌면 속 편하게 이를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안보문제에 있어서 트럼프는 대북강경의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는데 초점을 둔다. 사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일촉즉발의 북한과의 대치를 미국이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대북정책으로 지금까지 북한에 끌려다니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한다.
트럼프 미 대선주자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어떠한 심각한 세력도 물리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 경제의 부를 쥔 그로서는 잃을 것이 없지만 이제 미국을 위협하는 적으로부터 미국민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는 powerful 한 면이 미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외교, 안보문제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공세를 불식시키고 있듯이, 오히려 2000년도에 북한의 핵원자로를 정밀타격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또한, 북한 김정은이 끊임없이 핵을 개발해 핵 국가 선언을 하도록까지 방치해둔 중국에 대한 책임론을 반드시 집고 넘어 가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서 얻을 건 다 받아 가면서, 북한 핵 개발을 눈감아 주고 북핵 문제 하나 다루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에 더 이상 중국의 이중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막말로 내뱉은, 한반도 핵무장론, 안보 무인승차론,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까지 언급한 데는 반드시 속마음이 있다. 이는 결코 한국이 이런 부담을 두려워해 자칫 북한과의 조급한 대화를 성사시켜 오히려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희석시킬까 염려하는 고단수적 제스쳐 일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면 여태까지 트럼프 미 대선주자의 막말은 전주곡에 지나지 않고, 이젠 구체적인 전략적 구도로 재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선대본부의 콘트롤타워인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이 전략적 자문을 막후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본부에서 필자와 만난 그는 앞으로 “잘 지켜 봐야 한다 한국이 우려해야 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대통령이 된다면 혼자 결정을 내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 김정은이 트럼프의 말을 잘못 오해 하여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 당연성을 줄까 우려가 되지만, 수준 낮은 북한 리더에 대해 이미 우리는 무시하고 있다.” 라고 했다.
어쨌든 로널드 트럼프 미 대선주자의 메가톤급 발언들이 미 정가와 미국민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지만 오히려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오는 27일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 나가사키,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71년전 2차대전 때 원자폭탄을 투하한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이곳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진영은 반대의사를 표명한다. 혹시나 미국이 전범자인 일본에 사과하는 그림이 보여질까 우려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피폭지 방문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의 일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현재 집권당인 미국의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과 미국의 최대 부동산 재벌 출신의 로널드 트럼프 간의 기 싸움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미국의 최초 여성대통령이 탄생할지, 사업가인 외부출신이 차후 백악관 주인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 공화당의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 연합뉴스
과연 한국엔 적신호, 북한에는 청신호 될까!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Trump)를 놓고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눈치 보지 않고 막말을 해 대는 것에 도가 지나치자, 미국의 유권자들은 이를 out of control이라며, 더 이상 트럼프는 못 말리는 사람임이 틀림없다고 하는 미국민들이 많이 있다. 반면에 이 모든 트럼프의 언행은 어쩌면 미국민들의 속을 선거전에 한번 정화해 보려는 꼼수가 들어있다는 평론이다.
많은 재력과 조직을 갖추고 잃을 것 없는 그로서는 어쩌면 속 편하게 이를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안보문제에 있어서 트럼프는 대북강경의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는데 초점을 둔다. 사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일촉즉발의 북한과의 대치를 미국이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대북정책으로 지금까지 북한에 끌려다니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한다.
트럼프 미 대선주자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어떠한 심각한 세력도 물리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 경제의 부를 쥔 그로서는 잃을 것이 없지만 이제 미국을 위협하는 적으로부터 미국민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는 powerful 한 면이 미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외교, 안보문제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공세를 불식시키고 있듯이, 오히려 2000년도에 북한의 핵원자로를 정밀타격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또한, 북한 김정은이 끊임없이 핵을 개발해 핵 국가 선언을 하도록까지 방치해둔 중국에 대한 책임론을 반드시 집고 넘어 가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서 얻을 건 다 받아 가면서, 북한 핵 개발을 눈감아 주고 북핵 문제 하나 다루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에 더 이상 중국의 이중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막말로 내뱉은, 한반도 핵무장론, 안보 무인승차론,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까지 언급한 데는 반드시 속마음이 있다. 이는 결코 한국이 이런 부담을 두려워해 자칫 북한과의 조급한 대화를 성사시켜 오히려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희석시킬까 염려하는 고단수적 제스쳐 일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면 여태까지 트럼프 미 대선주자의 막말은 전주곡에 지나지 않고, 이젠 구체적인 전략적 구도로 재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선대본부의 콘트롤타워인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이 전략적 자문을 막후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본부에서 필자와 만난 그는 앞으로 “잘 지켜 봐야 한다 한국이 우려해야 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대통령이 된다면 혼자 결정을 내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 김정은이 트럼프의 말을 잘못 오해 하여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 당연성을 줄까 우려가 되지만, 수준 낮은 북한 리더에 대해 이미 우리는 무시하고 있다.” 라고 했다.
어쨌든 로널드 트럼프 미 대선주자의 메가톤급 발언들이 미 정가와 미국민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지만 오히려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오는 27일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 나가사키,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71년전 2차대전 때 원자폭탄을 투하한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이곳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진영은 반대의사를 표명한다. 혹시나 미국이 전범자인 일본에 사과하는 그림이 보여질까 우려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피폭지 방문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의 일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현재 집권당인 미국의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과 미국의 최대 부동산 재벌 출신의 로널드 트럼프 간의 기 싸움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미국의 최초 여성대통령이 탄생할지, 사업가인 외부출신이 차후 백악관 주인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Janne Pak . 한국명: 박 금자/ (재미 언론인) - 20여년 동안 한반도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 현재도 미국방부, 백악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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