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S와 합작 테러 가능”
Author
Janne Pak(박금자)
Date
2017-05-16 23:54
-유엔 안보리 북한에 더 강력한 채찍-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또 발사했다. 이곳 백악관과 국무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국제적 의무 위반이라 일제히 비난했다. 더구나 북한이 이번 무수단 발사의 target을 태평양 미군기지 공격이라는 것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을 National Emergency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서한을 미 국회에 서명, 제출했다. 이로써 북한은 경제제재 1년 더 연장과 우선적 인권문제의 관리대상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한의 이번 중장거리(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미국에 대한 공격적 압박을 보여준 터라 미국의 심기가 고도로 불편해 져 있다. 즉각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개최한 것도 미국의 북한에 대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메시지를 급하게 받아들인 것이라 볼 수 있다.
UNSCR(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은 오늘 열린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북한이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을 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올해만도 6차례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한 유엔 안보리는 이틀 이내에 언론성명을 채택 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번에 더 강력한 채찍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해하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의 반응에 기대를 해 볼 뿐이다.
또한 미국방부의 아시아 담당국장은 필자와의 대담에서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뿐만 아니라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최근 IS가 한국에 있는 미군기지를 테러대상의 목표로 삼고 있다는 최근 국정원의 발표를 걱정하고 있다. 이는 단지 IS뿐만 아니라 북한의 추종세력과 북한이 고도로 훈련시킨 특수부대들이 최근 IS의 테러리스트들과 연계하여 큰일을 저지른다면, 말할 수 없는 데메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다.
그도 그럴 것이 전쟁이란 엄청난 무기와 인력이 필요하지만, 테러는 소수의 인원, 또는 외로운 늑대의 단 한 명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정부를 마비시키고 남남갈등으로 사회를 혼란시키는 수단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핵무기나 미사일로 공격해 오는걸 막기 위한 훈련도 중요 하지만, 북한이 다른 테러리스트들과 연계해서 국가 공공시설 파괴, 요인암살, 민간인 밀집지역에서의 흉기 난동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할 때라 생각된다. 미국방부는 예측불허한 북한과 테러리스트들의 행동에 대비해 이미 100여 명의 특수 테스크 폴스를 구성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이제 한국도 테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테러방지법을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후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국제사회에서 외톨이로 남아 있는 한 여전히 미국은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공조는 여전히 돈독해 질 것으로 보인다.
Janne Pak . 한국명: 박 금자/ (백악관 출입기자) - 20여년 동안 한반도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 현재도 미국방부, 백악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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