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대북정책이 곧 미국의 전략”

Author
Janne Pak(박금자)
Date
2017-05-19 00:17
-중국의 완전 북핵해결 중재 역할 믿어도 될까?



승인 2017.04.24

미 백악관은 연일 북한 문제가 탑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나흘 동안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주요 언론사들의 북한에 대한 질문회수는 60번 이상이나 된다. CNN을 비롯해 모든 미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북한 문제에 관해 톱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한편 ‘칼빈슨호의 한반도 출항에 대한 계획에 차질이 있었던 이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Spicer대변인은 ‘칼빈슨호가 지난 4월 15일쯤 한반도에 도착하지 못한 것은 또 다른 작전 임무를 띄고 있었기 때문이었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한반도의 출항 계획 차질도 전략 중 하나다. 작전은 애매모호해야 한다. 작전계획을 일일이 시간대까지 알려 주며 적에게 노출할 필요는 없다. 이제 칼빈슨호는 한반도를 향해 출항하고 있고 차질 없는 임무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북핵 문제 해결을 맡긴 것에 대해 워싱턴의 전략분석가들 사이에 점점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이 20여 년 동안 북한이 핵 개발을 완성할 때까지 방치해 두었는데 왜 이제 와서 북한의 핵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다. 물론 미국이 중국에게 엄청난 인센티브를 줬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중국이 먼저 북한에 대해 주도권을 행사함으로써 북한이 원하는 대로 방향을 돌리기 위한 고도의 꼼수를 쓸 수 있다고 본다. 미 상원은 여태까지 중국의 북한에 대한 행동에 대해 그리 만족을 못 느끼고 있는 터라 미국이 중국에 더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가가 아니기 때문에 노련한 시진핑의 술수에 넘어가 어리석게 중국이 마치 북핵 문제를 다 해결해 주리라 믿고 있을 수 있다는 일부 미 국회의원들의 우려도 표명되고 있다.

북한이 미국의 군사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절대 굴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중국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혈맹인 북한을 벼랑 끝에까지 몰고 갈 의사가 없다. 물론 행동을 취하는 제스쳐를 보임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이 잘하고 있다는 안심을 시킬 것이고, 시진핑이 미국말을 잘 듣는 Good man으로 알려져 받아낼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챙기려는 심사다. 그러나 중국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안보수장들은 최근 중국이 ‘미국의 공격목표가 북핵시설이라면 묵인할 용의가 있지만, 한국과 미국이 무력수단으로 북한 정권을 타깃 해 통일을 원하는 것은 절대 원치 않는다.’라고 말한 입장의 묘한 뉘앙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이미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국·일본·인도네시아·호주를 방문하기 직전 미국은 ‘김정은 정권 Change'를 할 의향이 없다.’라고 말한 대목과 일맥상통하다. 원래는 김정은 정권Change에 제일 먼저 관심이 있었던 미국이었는데 미·중회담이후 북핵만 없으면 된다라고 방향을 바꾼 것이다. 노련한 정치꾼 시진핑에 북핵 문제 해결을 맡긴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만큼 인내를 할 것인가는 지켜볼 일이다. 당근과 채찍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중국을 부추키면서 벼랑 끝 대북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연발 북한에 대해 강한 군사적 행동이 기다리고 있으니 행동을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한편 중국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마냥 다 줄 수는 없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기도 하다.

북한은 이 시점에서 절대 핵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북한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는 절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이 중재함으로서 더 이상 미국이 군사적으로 강하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시에는 한국이 보복의 대상이 됨으로써 불을 보듯 뻔한 일을 미국이 쉽게 군사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월요일(17일) 유엔대표부 북한 김인룡 차석대사가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전쟁을 원한다면 북한은 끝까지 싸울 준비가 다 되어있다. 핵으로 미국을 초토화시킬 태세도 갖추어 있다”고 말했다. 결국 북한은 벼랑 끝 버티기 작전으로 미국의 압박에 대들면서 갈 때까지 끌고 가다가 미국이 피로감으로 지쳐 있을 때 중국과 러시아를 활용해서 대화의 무드를 마련해 그들이 원하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나아가서는 미군철수로 이어지면서 ‘핵’을 이용한 완판승리를 이뤄내려는 전략임이 틀림없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한 한국은 이미 북한에 핵 인질이 되어있다. 작금의 한반도위기상황은 미국과 북한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한국의 문제이다. 북한이 왜 미국을 자극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북한은 미군만 철수하면 한국을 총 한 발 쏘지 않고도 바로 접수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시켜야만 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다.

이번 주 수요일(26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 상원에 새 대북정책 브리핑을 갖는다. 틸러슨 국무장관, 폼페오 CIA국장, Mattis 국방장관, Dunford 합참의장이 백악관에서 갖는 임기 첫 새 대북정책에 관해 어떠한 로드맵이 정해질지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미 국회 정보위에서는 더 강력한 대북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대로는 절대 북한 핵 문제를 풀 수 없다. 대화는 기만이라고 말한다. 어떤 형태로든 북한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고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대북정책이 과연 어떤 효과를 볼지는 모르나 그 자체가 전략적 정책이라면 미국은 과감한 군사적 행동도 불사 할 수 있다고 본다.

오늘(23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아베 신조총리 와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연쇄 전화통화를 했다. 북핵 대응 공조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 한국과는 아무런 대화가 없다. 한국은 이대로 소외되고 있어도 되는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한반도정세에 정작 같은 배를 타고 가야 할 파트너가 제 몫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기를 바란다. 외교적 힘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한국의 대선후보들의 안보관에 대해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실제 선제타격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에 대한 대책 없는 대답, 동문서답은 국가원수로서 군 통수권자로서 최소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적으로부터 어떻게 보호해야 할 의무조차도 모르고 있다. 적에 대한 개념도 없다. 전략적 개념도 없다. 북한은 핵을 개발해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적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민족타령만 늘어놓는다. 평화통일의 대상이란 말만 늘어 놓는다. 민족이란 이름하에 얼마나 속고 속았는가! 평화통일이란 미명하에 얼마나 퍼주고 일방적으로 원하는 대화는 끊임없이 해 왔지 않았는가! 또다시 이런 일들이 반복된다면 한국은 북한과 중국의 속국이 되어 있을 것이다. 위정자들과 다음 대통령에 당선될 자가 누구인지 모르나 정말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발 앞에 떨어진 불이 그냥 반딧불인 줄 알고 있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고 나서야 후회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작금의 한반도 상황에 북한 ‘핵‘에 포위되어 있는 대한민국을 구할 대선후보가 절실히 필요할 때다. 국가안보가 든든해야 행복한 국민이다. 750만 재외동포들이 돌아갈 고향을 지켜줄 수 있는, 또한 적이 누구인가를 확실히 말해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


Janne Pak . 한국명: 박 금자/  (재미 언론인) - 20여년 동안 한반도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 현재도 미국방부, 백악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트럼프의 불확실성 정책이 바로 한국을 향한 강한 메시지이다.- 승인 2017.05.01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이 10억 달러의 사드 비용을 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미국의 민간정책 연구소와 미 국방부가 예고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적 발언을 놓고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을 하기 전까지도 아무도 이런 사실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아직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자칫 이웃 동맹들까지도 관계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H.R McMaster(맥마스털) 국가안보보좌관은 긴급히 한국의 김관진 안보실장과의 전화 대화에서 사드 배치비용에 관한 한·미 기존합의는 종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다만 사드 비용의 재협상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말하자면 한국과 미국이 재협상에 돌입하게 되면 기존의 합의는 무효가 된다고도 볼 수 있다. 맥마스털 안보보좌관은 미국은 이제 더 이상 세계의 경찰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9월 차기 대통령 토론에서 밝힌 것처럼 “We can not be the policeman of the world." 그리고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이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지불하지 않는 국가를 보호 할 수 없다. "We cannot protect countries all over the world, where they're not paying us what we need."라고 말한 것에 대한 실행단계일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공약했던 것들을 속전속결로 해결하려는 특유의 성격 소유자이다. 그를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들은 트럼프가 역대 대통령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존심이 누구보다 강한 한편, 하고자 결심했다면...
Janne Pak(박금자)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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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마지막 경고하고 나선 트럼프대통령, 하나의 코리아 책임지고 만들겠다.- 승인 2017.04.10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미국과 중국 간의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정상 간의 담판회 담이 플로리다의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별장 Mar-a-Lago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떠나기 전날인 오후 압둘라 요르단 국왕을 맞이해 백악관에서 회담을 마친 후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압둘라 국왕과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문제다 North Korea is Problem" 라고 상기된 얼굴 표정으로 말했으며, “내가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NSC의 매튜 포팅어 전략선임 보좌관은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필자의 “중국이 계속 한국에 THAAD에 대한 경제 보복을 하고 있는데 대해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것이며, 어떤 압력을 중국에 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매튜 전략선임관은 “사드는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미군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 정권이 살상 무기를 개발하고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는 한 우리는 끝까지 방어할 것이다. Th United States will always act to defend our allies and to defend our homeland against any threat, and particular one of the nature of the North Korean regime with the kinds of terrible weapons that they're developing. There will be no move away from protecting our South Korean allies and the United States." 라고 대답했다. 이번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Janne Pak(박금자)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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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e Pak(박금자)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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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e Pak(박금자)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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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e Pak(박금자) 2017.05.18
-한국의 ‘안보공백’ 틈새를 적기로 삼아-   승인 2016.11.21 북한이 트럼프 정권을 향해 발 빠른 외교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3일 동안 미국과 북한 간의 트랙2 대화가 스위스에서 이뤄졌다. 북한의 장일훈 유엔 차석대사와 최선희 미주국장, 미국 측에서는 브루킹스 연구소 세브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회담 역시 미국의 북한에 대한 탐색전으로 북한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심도있게 파악하는 자리였다. 북한은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기 전 트럼프가 북한에 대해서 뭔가 잘못 알고 있다는 인식을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트럼프 당선자에게 북한에 대한 차후 정책이 완화되기를 바라며, 핵 주권 국가이지만 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단한 각오로 미국을 설득시키기에 혼신을 다 한것 같다. 또한 북한은 미국이 한국에 손을 떼고 주한미군만 철수한다면 미국에 대한 미사일, 핵 위협이 없어지고 북한과 미국이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트럼프진영의 한 관리는 “우리는 지금 북한과의 어떠한 타협을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있다. 곧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국가안보보좌관이 임무를 맡을 것이다”라고 한다. 앞으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은 강경노선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 트럼프는 대선전당 대회에서 줄곧 “누구든지 미국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발언했고 미국 우월주의를 선언했다. 북한이 최근 핵으로 미 백악관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위협에 대해 북한에 대해 상당한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고, 가차 없이 날려 버릴 놈은 날려 버리겠다는 것이다. 작금의 한국 대통령의 하야 사태에 대해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걱정스런 눈초리다. ‘북한 김정은의 정권교체’를 위해...
Janne Pak(박금자)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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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e Pak(박금자) 2017.05.18
-좌파정권 들어서면 북핵 군사행동·북한 정권교체 위험 신호!   승인 2016.10.24 최근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 (2+2)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렸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대응을 위해 더욱 강력한 경고를 북한에 보냈다. 미국의 모든 전략적 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 배치할 것을 약속하면서, 동맹국에 대한 확고한 핵우산을 약속했다. 미 Carter 국방장은 북한 김정은이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Kerry 국무장관은 미국이 북한을 언제든 초토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했다. 미 수뇌부의 북한에 대한 강력한 발언은 어느 때 보다 수위가 높지만, 한국에 전략적 자산을 상시배치한다는 데 대해, 단지 유사시 전략적 자산을 출동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묘한 뉘앙스를 남겼다. 필자는 Brooks 주한 미군사령관에게 “미 전략자산을 한국에 왜 지속 주둔 배치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Brooks 사령관은 “전략자산을 한국에 지속적으로 배치해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면 이런것들을 관리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고 또한 기술적 문제들이 발생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미양국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면서 가능성을 타진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가 하면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이 끝나는 날 돌연 미국과 북한의 핵 전문가들이 극비에 만나 비공식 북핵논의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다. 미정부는 이 대화가 정부 차원의 대화가 아니고 비공식 채널의 대화라고는 하지만, 북한측의 한성렬 외무성부상(차관급)은 1993년부터 미·북핵회담의 주역을 맡은 인물이며, 뉴욕에서 유엔의 북한대표부의 참사관부터 시작해 미주국장 그리고 현재 북한 외무성 부상으로 승진된 것으로 보아 주목할 만 하다. 북한이 미·북 회담과 6자회담에서 북한의 고도의 속임수 전략이 승리를 했다고 자가당착하고 있기...
Janne Pak(박금자) 2017.05.18
-북한의 ‘핵 도박’ 즐기는 중국을 주시하라.- 승인 2016.09.12 9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이 감행됐고, UN 안전보장 이사회는 안보리 긴급회의를 즉각 소집해 추가 대북제재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중에 그의 전용기 안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보고받고, 한국의 박근혜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총리와 즉각 전화통화를 통해 동맹국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논의했다. 무거운 결심을 각오한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날 새벽 1시 29분에 백악관에 도착해 국가안보팀과의 긴급회의를 주관했다. 미 상원은 한국에 빠른시일내에 사드(THAAD) 배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의회가 대통령에게 부여한 대북제재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핵 선제 불사용’을 전면 취소했다. 미국의 상·하 양원은 이대로 북한을 그냥 둬서는 안된다는 걸 강력하게 행동으로 보여 줄 때가 됐다고 했다. 그런데 한국의 국회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기는커녕 내년 정권 쟁탈전에 혈안이 되어 있다. 국가가 있어야 정치인도 있다. 국가 없는 정치는 아무 소용이 없다. 북한이 1차 2차 그리고 5차 핵실험을 할 때까지도 무반응 한다면 누가 한국을 지켜 줄 것인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말이 있다. 이젠 외양간을 고칠 여유도 없다. 백해무익이다. 한번 나라를 잃으면 되찾아 오기가 힘들다. 요즘 미군의 전투 조종사들이 한국으로의 발령을 기피하고 있다고 한다. 자기 나라를 지킬 줄 모르는 한국국민들을 왜 미군이 가서 희생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5,000분의 1의...
Janne Pak(박금자)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