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 DNA가진 김정은 또 문재인 대통령 새벽잠 깨운 이유?”

Author
Janne Pak(박금자)
Date
2018-05-18 19:26
(5-16-2017) [Special논단]

-미.북회담 앞서 문재인 정부 길들이기 나섰다. -



16일 새벽 북한이 돌연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소한다고 통보해 왔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미국. 외신기자들은 북한의 김계관 제1부상이 말한 “핵포기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시 미·북 회담을 재고하겠다.”는 데 대한 진의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미·북회담 재고에 관해 미국의 고위관리들은 예상했던 일이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결국 북한의 민낯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오히려 미·북회담이 진전되어 합의라도 해서 북한이 선 제재와 보상·대가를 챙기고 비핵화 사찰을 진행 하는중 악마의 본심을 드러내고 파탄이 난것 보다 북한을 빨리 파악할 수 있어 다행이다. “디테일에 ’악마‘가 있다.”는 말이 실감 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6일 현지) 백악관에서 우즈베키스탄의 Mirziyoev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이 “북한이 미.북회담 재고를 언급한데 대한 반응”에 대해 묻자
“We haven't received anything, We haven't heard anything, We will see What happens."(우리는 아무것도 받지도,듣지도 못했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반복하면서 말을 아꼈다.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의 입장은 변함없다. CVID 그대로 간다.‘라고 말한다. 북한이 미국을 길들이려는 속셈을 알고 있다.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고 했으니 당연히 완전 비핵화를 해야 함이 마땅하지 않는가!

북한은 한·미 멕스선더(Max thunder)훈련과 탈북자인 태영호 공사의 발언을 핑계 삼아 한국과 미국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결국 북한이 완전 핵 폐기를 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으며 미리 트집을 잡아 판을 깨려는 속셈일 수도 있다고 본다.

한국의 정의용 안보실장이 북한에 갔을 때만 해도 북한은 중국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상태였다. 북한은 문재인 정권을 들러리 시켜 제재를 해제하려고 평화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는데, 돌연 중국의 시진핑이 김정은에게 러브콜을 하면서부터 북한과 중국은 다시 혈맹으로 되돌아 갔다. 결국 시진핑은 Big brother 행세를 과시하면서, 미국을 견제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전략적 자산인 북한 김정은을 앞세워 패권장악을 노리는 꼼수를 쓰고 있다.

시진핑이 김정은에게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고 등 뒤에서 군사적 힘을 뒷받침 해 주겠다는데야 김정은은 절대로 미국의 손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우선 북한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하겠다고 했지, 미국식 자본주의 경제건설을 언급한 적은 없다.

만약에 미국이 유화책으로 북한이 완전 비핵화하면 민간자본을 투자해 서구식 개혁.개방으로 북한을 발전시켜 준다 해도 북한 김정은은 인민들을 통제하기가 어려울 것임을 안다. 미국이 김정은 체제를 보장한들, 소용이 없다. 개방된 인민들에게 자유의 물결이 들어가면 곧 자신의 정권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계관 제1부상이 16일 발표한 “언제 우리가 미국과 경제적 거래를 했느냐, 경제적 흥정은 안 하겠다.”고 한 것도 엄밀히 들여다보면 미국식의 경제 건설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혈맹인 중국이 도와주고 있는데 핵 폐기를 해 가면서까지 완전히 벌거벗고 싶지 않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비핵화한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은 미국을 적당히 속여도 먹혀들어 갈 줄 알았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 이미 북한에 속아본 미국이 작정을 하고 촘촘히 챙기는 비핵화 해법(CVID)에 속임수가 먹혀들지 않는다고 파악했을 것이다. 북한이 해 왔던 전례로 보아 자기들이 불리하면 ‘벼랑끝 전술’로 판을 깨고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결국 3대 세습 속임수, 거짓 DNA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북한이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남한 정부의 책임 일 수도 있다 여태까지 북한이 안하무인식 행동을 보였을 때도 남한 정부는 북한의 비위를 거스릴까봐 혹은 회담이 깨져서 정치적 이익에 손상이 올까 봐 방관하면서 북한 길들이기를 소홀히 했던 탓일 수도 있다.

북한은 지금 문재인 정권 길들이기에 나섰다. 지난 4월 27일 남.북한 수뇌가 판문점에서 만나 합의한 ‘판문점선언’은 결국 북한의 핵 보유국 선언에 대한 Ceremony였다. 북한 김정은이 이설주까지 데려와 만찬을 하고 몇 시간 여흥을 즐기고 하는 데만 55억 원을 소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앞으로 한국국민들 세금 더 내느라 등골 휘겠다는 생각이 든다.


백악관, 국무성 출입기자 Janne Pak

남·북 회담에 맛을 본 문재인 정권은 미·북회담까지도 부추기면서 영부인들 동원을 해라, 김여정이와 이방카가 만나야 된다는 등 그림을 그리며 한국 언론들까지도 동원해 흥분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서, 도대체 제사보다 제사상 제 밥에만 관심이 있는 자들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북한 핵을 폐기 시킬때다. 미국의 안보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엄중한 모멘트에 남한과 북한의 정상들이 보여준 이벤트처럼 여흥에 취하고 풍성한 음식 먹고 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다. 동맹국도 아닌 잠재적인 적국과 심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하는 것은 군통수 권자로서 해야 할 책무이며 이 또한 일의 연장선인데, 일터에 가면서 영부인까지 동원 번거롭게 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직 축하할 아무런 목적이 달성된 것도 없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극히 정상적인 패턴을 얘기하고 있다.

한국 TV 방송에 나온 한반도 전문가라는 자들의 논평을 들어 보면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북한의 이번 고위급 회담 취소가 미국 탓이며 탈북자인 태영호 공사의 발언 때문이라고 하면서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질타하고 나섰다. 태영호 공사의 북한에 대한 진실을 설명한 데 대한 질타도 마찬가지다. 조선중앙TV를 한국에 옮겨 놓은 것 아닌가 싶다. 보수를 궤멸시켜야 한다는 김정은의 지령이 아닌가도 의심해 볼 만하다.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온 탈북자에게 김정은에게 반북적인 말을 하지 말라고 하고, 자유민주주의 나라 미국의 보수정치가인 볼턴 안보보좌관에게 너무한다느니 말하는 등 도대체 논평하는 학자, 전문가들은 어느 나라를 대변하고 있는 인간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표현의 자유, 인권이 보호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재를 유지하고 있는 남한에서 독재자 김정은이가 장악하고 있는 북한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다. 언론도 장악해서 정권 찬양만 하고 있지 언론들이 제각기 목소리를 못 낸다. 안보를 하면 안 된다. 나라사랑해도 안된다. 한·미동맹도 파탄 내려고 애쓰고 있는 작금의 문재인 정부는 과연 김정은 정권과 무엇이 다른가?

미국은 북한과 비핵화를 담판 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미국이 적당한 선에서 북한과 비핵화 합의를 체결하고 북한을 자극시키지 않아야 남·북관계가 지속될수 있다는 허황된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어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만약 북한이 핵 폐기를 한다 할지라도 북한 정권이 변하지 않는한 비정상적으로는 절대 ‘평화 통일’이 될 수 없다. 핵을 폐기한 북한 김정은은 살아남기 위해 북한 인민들을 더욱 단속할 것이며 인권탄압은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북한 인권유린문제가 국제사회의 숙제로 남아있다.

작금의 한반도정세에 있어서 또한 한국언론들에 대한 심각한 반성이 요구되는 절묘한 시기에 놓여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박하며 옳은 말을 해 대는 언론들이 있기에 나라 정책이 공평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언론이 절대 아부하지 않는다. 정의를 위해 타협하지 않는다. 공정하게 다룬다. 그래야 나라가 산다.

한국언론들은 각성해야 한다. 나라가 적화 직전이 되어 가는데도 옳은 말 하는 언론이 하나 없다. 언론은 나라의 길잡이가 되어야 하는데, 눈뜬 봉사가 되고 벙어리가 되어있다.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다!!

지난 남한 정부 청와대 대표단들이 김정은을 만났을 때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벽에 잠 못 잘 일이 없게 될 것이라고 말한 약속은 수포로 돌아갔다. 새벽잠을 깨우는 일이 앞으로 더 많이 생길 것 같다. 이번 16일 새벽 북한의 남·.북 고위급 회담 취소 통보는 결국 미·북회담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북한의 전략임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우리민족끼리를 잊지 말고 민족이 우선이니 미국의 뜻에 동참하지 말아 달라는 암시와 소위 길들이기 작전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북한 김정은과 중국 시진핑은 앞으로 끊임없이 남한에 대해 한·미동맹 해체를 직·간접적으로 요구하는 행동을 할 것임이 예상된다. 미·북회담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실현될지라도 작금의 분위기로 봐서 완전한 협상이 나올지도 의문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박금자(Janne Pak, 백악관 출입기자)
20여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으로서 현재 미 백악관, 국방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